생체인식

지문(Fingerprint)은 땀샘이 융기되어 일정한 흐름을 형성하는 것으로 그 형태가 개개인마다 서로 다르고 태어날 때의 모습 그대로 평생동안 변하지 않는 고유한 특성 때문에 식별 성능에 대한 신뢰도와 안정도에 있어서 망막(retina), 홍채(iris), 혈관(vein), 얼굴(face)인식 등의 수단보다 높은 것으로 평가되어 효율적인 개인 인증방법으로 이용되고 있다.

특히, 네트워크의 발달과 더불어 보안 및 개인 사생활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개인 인증 방법으로서 자동 지문인식 기술(automated Fingerprint Identification technology)은 생체 인식 기술 분야 중에서 가장 각광받는 기술 분야로 발전하고 있다.

지문의 역사는 고대사회부터 시작되었지만 현대의 지문비교 기술의 시작은 168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영국 Royal Society의 Nehemiah Gruw는 사람마다 지문이 다르며, 환상선( loop)과 상문(whorls), 궁상문(arch)로 구별되어 진다는 것을 처음으로 발견하였다.

오늘날 이러한 특징들은 융선(ridge)의 단점(ending point)과 분기점(bifurcation)으로 대표되는 특징점(minutia)으로 더 세분화해서 구별되어졌다. 신원확인을 위하여 지문식별을 처음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1901년 철도 노동자의 보수관리의 편리를 위해 지문을 도입한 Edward Henry였으며, 1880년에 이르러 지문인식기술은 주로 범죄수사분야에 이용되었고 특수한 잉크와 열개의 구획으로 구분된 카드를 이용하여 열손가락의 지문을 수집하는 방식을 채용하였다. 1960년대 후반에 사람의 지문이 전자적으로 기록할 수 있는 Live Scan 시스템이 개발됨으로서 이 분야의 기술에 획기적인 전환기를 맞이하였으며, 많은 수의 지문을 데이터 베이스화 하는 것과 이를 자동식별하여 검출하는 기술이 꾸준히 개발되었고, 1990년대 초반부터 컴퓨터 통신의 발전과함께 지문인식기술 응용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개발 영역도 다양화되었다.

현재 지문인식기술에 대한 연구가 고도화됨으로서 입력센서가 더욱 소형화 형태로 직접화 되어지고 네트워크를 통한 전자상거래등의 운용분야로 기술이 확대되어 가고 있다.